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가 오는 22일 평화를 전제로 한 남북경제협력 등 한반도 신경제지도 강원선언을 발표한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에 따르면 문재인 당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강원선언을 통해 강원도의 경제영역을 대륙과 북방으로 확장하는 경제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재인 당 대표는 이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한 강원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별 참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문재인 당 대표와 최문순 도지사, 심기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핵심당직자 15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재인 당 대표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강원선언에 이어 정책 세미나로 진행된다.
김기석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의 사회로 김영식 강릉원주대 교수의 '강원도와 연계한 북·러 관계 변화와 한국의 통일'에 대한 발제에 이어 강원발전연구원 김진기 연구위원은 '북방경제시대의 강원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박정원 상지대 교수와 김현동 바리의 꿈 대표, 함명준 고성군의회 의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 김석현 정책실장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강원선언의 핵심은 북방경제와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한 강원도의 역할을 밝히는 것"이라며 "강원도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담긴 환동해안권 경제의 주축임을 선언하고, 강원도의 경제지도를 해양과 대륙까지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적 정책과제를 수립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8월 밝힌 것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 양 날개 전략이 핵심이다. 환동해경제권은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 중국과 러시아를 북방 트라이앵글로 잇는 것이고, 환황해경제권은 한반도 서해안지역을 거쳐 북한의 해주, 남포와 중국을 연결하는 산업경제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