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19 09:37:34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산업·물류·해양 거점도시로 성장을 도모하고 동해항에 대한 국제항만의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단법인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조례안을 지난 17일 입법예고했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설립 조례의 골자는 항만·해운·물류 활성화를 위해 관련 행정업무의 일부를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에 위탁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청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북방물류센터 재단법인 설립과 추진사업, 재원조성 방안, 출연금 지원에 관한 사항,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시장이 검사하고 보고를 요구할 수 있는 사항도 담고 있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설립 조례는 급성장 중인 북방경제와 북극항로 개방시대를 준비하고 강원도 유일의 국가관리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항만과 지역발전의 연계를 위한 것으로, 2016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북방물류센터 설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례 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내달 7일까지 동해시청 경제과에 서면 또는 전화(033- 530-2164)로 전달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항만·물류 전문기관인 북방물류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북방경제와 북극항로 개방시대 도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환동해 물류․교역 거점 항만 육성으로 동해항의 기능회복과 배후단지개발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이 조기 활성화 되면 강원도 산업경제의 신 성장 동력 추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