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남면 부평리에 위치한 부평지구 담수지 명칭을 빙어호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결과, 빙어의 고장인 인제 남면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담수지의 명칭을 빙어호라고 부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부평지구 하천정비 사업' 일환으로 조성 중인 부평보(성재보) 지역 물막이 공사의 상당 부분이 완공됨에 따라 이 담수지역의 명칭 선정을 인제군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해 이뤄졌다. 이에 군은 담수지역의 명칭을 빙어호로 제정하고 2016년 빙어축제 개최지로 확정된 성재보 지역의 새 이름을 새로운 빙어축제의 장소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인제군은 빙어호 일원을 빙어축제 개최지로 상설화하고 4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빙어호가 인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