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치콘·아스파라거스를 육성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심사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국 4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진청 평가에서 군이 치콘·아스파라거스의 지역 내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한 판로 구축을 비롯한 생산 유통시설의 현대화 및 농업인 전문교육 실시 등이 성과 지표에 큰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3년 지역농업 특성화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중 치콘생산·유통시설 2개소(446㎡)와 아스파라거스 단지 19호(6ha)를 조성했으며 내년 90톤 생산, 5억 원의 소득을 목표로 치콘 매출을 높이기 위해 방송을 통한 기획 홍보와 대형마트 연중 계약 등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2017년 첫 출하를 목표로 아스파라거스 단지를 기존의 6ha에서 15ha까지 확대 조성하고 인근 시·군과 연합해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