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CSI/프로파일링과 모의재판 경연대회인 과학수사(CSI) 경진대회는 실제 사건 현장과 유사한 모의 현장을 통해 범죄수사를 체험하는 대회다.
특히 각 팀별로 경찰 CSI 팀, 경찰 프로파일러 팀, 검사 팀, 변호인 팀, 재판부 팀 등 미리정한 역할에 따라 모의 법정 재판을 진행해 논리력과 추리력, 과학탐구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올해는 경찰대, 숙명여대, 아주대, 영남대, 한림대 등 전국 대학에서 5인 1조로 9개팀이 참가해 어느 대회보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어 14일과 15일 이틀간 과학수사와 범죄심리 수사 분야의 진로, 미래의 CSI/프로파일러를 꿈꾸는 초·중·고교생들 200명을 대상으로 CSI/프로파일링 체험전을 진행했다.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장 조은경 심리학과 교수는 "TV에서만 보았던 활동들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재미와 스릴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논리력과 추리력, 과학능력을 기르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