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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능 후 청소년 탈선 예방에 관심을…

인제경찰서 경무계장 문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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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11.17 09:27:45

수능시험 이후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 생활지도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매년 수능 이후 여기저기서 불거지는 고3 청소년들의 일탈 소식에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의 긴장감 해방과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탈선의 길로 빠져들기 쉬운 때가 바로 이맘 때이다. 수능시험의 긴장에서 해방된 수많은 청소년들의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범죄나 일탈행위가 문제시되고 있다. 술과 담배는 기본이며 유흥업소 출입이나 이성과의 모텔 출입, 무면허 운전에 심지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절도 등도 빈번히 일어난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서 학교와 부모의 통제로부터 벗어나게 된 아이들이 갑자기 넘쳐나는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 해서 생긴 문제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소년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지도라는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각 가정과 학교 당국의 관심 어린 애정과 보호 프로그램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졸업 때까지 의미 없는 시간 때우기식 수업 진행보다는 사회체험이나 개인 발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탈선 예방은 물론 인성교육의 한 방편으로 삼아 청소년들의 장래 목표의식을 심어 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와 병행하여 번화가 등 청소년 비행 예상지역 등을 집중 순찰하고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신분증을 위·변조해 사용하거나 타인 주민등록증 매매 등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수험생을 상대로 강·절도 예방, 금연, 금주에 대한 교육을 지속 실시하여야 한다.


학생들 또한 수능 이후부터가 청소년들로서는 새로운 학습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학생 본연의 모습과 생활로 고교시절을 마감해야 할 것이다.


입시교육도 중요하지만 수능시험 이후의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 및 생활지도에 단지 학교와 경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해 본다.


인제署 경무계장 문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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