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16 17:42:58
16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 COSMOPROF ASIA 2015에서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287건 304만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메디칼 크리에이션 후쿠시마에 참가해 원주 의료기기업체들이 일본 의료기기업체와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일본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인 COSMOPROF ASIA 2015 전시회에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공동관을 마련해 입주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전시회에는 (주)소닉월드, 대양의료기(주), ㈜현대메디텍, (주)엠큐어, (주)네오닥터, (주)메디코넷, (주)대한과학, (주)비알팜 8개 기업이 참가해 287건 304만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COSMOPROF ASIA 2015은 8만 4000㎡ 면적에 피부·미용의료기기, 뷰티살롱용 전문제품, 미용용품 제조 관련 기계, 스파용 전문제품, 웰니스용 전문제품 등이 전시됐다. 국내기업 386개사 등 세계 46개국 2504개사가 참가했고, 참관객은 약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본 메디칼 크리에이션 후쿠시마에 참가해 입주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에 조성 중에 있는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 예정인 안전성평가, 인허가 컨설팅, 인력양성, 기업 매칭 프로그램 등에 원주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 입주 기업이 일본 기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코리야마시에 위치한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개발 전주기 동안 기업을 지원하는 일본 최초의 허브센터로 후쿠시마현의 지원으로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 9월 개소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은 "소규모 부스로 참가하는 개별 기업을 모아 공동관을 조성해 6년간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원주의료기기산업을 아시아와 유럽시장에 알리고 있다"면서 "향후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매우 어려운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인증을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