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토이스튜디오가 이달 중 착공된다. 어린이글램핑장도 인근에 조성 예정이어서 의암호 일원이 어린이 중심 가족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일원을 어린이 놀이, 관람, 체험, 교육이 집적된 가족관광벨트로 연결한다는 구상에 따라 서면 현암리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토이스튜디오와 어린이글램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달 중 착공된다.

토이스튜디오는 어린이 장난감(토이) 테마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국비 등 27억원을 들여 기존 로봇체험관내부와 야외에 조성된다. 내년 5월 개관 예정이다.

특히 놀이 중심인 레고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체험, 교육 시설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글램핑장이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인근 파크 골프장 옆에 조성된다.

이달 말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캠핑 장비를 갖춘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체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토이스튜디오와 어린이글램핑장이 조성되면 서면 현암리 일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애니메이션박물관, 애니메이션 영화관, 로봇체험관, 애니메이션 체험관, 자전거체험장,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한편 춘천시는 오는 18일 오전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헬로키티아일랜드' 조성 사업 투자협약(MOU)식을 갖는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세계적인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활용한 어린이 테마파크로 민간 자본이 300억원을 투자, 내년 착공, 2018년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