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김포도시농부 20명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 자급 및 도시농업 홍보를 위한 ‘2015년 김포 도시농부 김장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김장행사는 지난 3달 동안 도시농부들이 직접 풍년텃밭(고촌읍 태리)에서 농약 및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작한 친환경 채소를 재료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장채소 수확부터 양념까지 전 과정을 도시농부들이 함께 해 도심 속에서 이웃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김장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이번 체험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최명진씨(김포시 북변동)는 “직접 기른 채소를 이용해 담근 김치라 믿고 먹을 수 있고, 여럿이서 손을 모아 김장을 하면서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건강한 녹색체험 기회 제공 및 바른 먹거리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