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금년 급여 인상분 전액(2.4%) 반납 ▲외환노조는 ‘노사 상생’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데 경영진과 인식을 같이 하고 비생산적인 논쟁을 자제하고 경영진의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 ▲경영진은 노사상생의 조직문화 구축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등의 내용을 이행키로 했다.
은행 측은 노사 상생 선언은 노조가 경제·금융상황과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등으로 인한 은행 경영상황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경영진과 함께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취임 2개월 만에 외환노조를 품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성공적인 PMI(화학적 결합)의 결과물로 함 행장이 항상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직원들을 대했고, 직원들의 마음을 얻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