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주치의제'가 1여 년간의 운영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보건소 의사, 운동 지도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하여, 월 1회 아동센터를 방문해 사전건강행태 설문조사를 통한 아동의 신체 발달과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식습관, 흡연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11일(수)과 13일(금) 양일간 실시한 순회진료에서는, 그동안 발견된 질병이나 잘못된 습관의 개선여부를 점검하여 아동센터 아동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정기적인 순회진료를 통해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어 가는 것을 보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주치의가 처방한 사항을 잘 실천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은 '건강주치의제'가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2016년에도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