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김해시 가락로 원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23)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의자는 12일 가스배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해 지갑속 현금 4만원을 절취하던 중, 피해자(27,여)에게 발각되자 목을 졸라 살해 후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CCTV 분석, 피의자 인상착의 및 도주로 확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폐가에서 임시 기거중인 피의자를 발견하여 13일 검거했다.
피의자는 부산·구미 등을 떠돌아다니며 노숙자 생활을 하다, 사건발생 2일전부터 김해시 가락로 소재 한 폐가에서 임시 기거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구속 영장 신청 및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