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가 11일 오후 4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개최한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개발 및 투자, 디자인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 지자체, 유공자에 대하여 경영부문과 지자체부문, 공로부문으로 구분하여 정부포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부문은 디자인을 다양한 도구로 활용해 지역의 경제·사회·문화발전을 이루고, 디자인 정책수립을 통하여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후 2차 PT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통영시는 디자인 정책이념 및 전략인 도시색채가꾸기, 도시야경가꾸기, 좋은간판가꾸기 등 아름다운 통영시 디자인사업 추진 성과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우수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통영시 건축물색채 디자인계획과 아파트 벽화조성을 통한 야경사업,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주변 간판정비 사업 등 쾌적한 도시를 디자인하고 정비하여, 관광 및 문화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킨 데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앞으로도 우리는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져 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끊임없이 정진하기 위하여 도시디자인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디자인이 강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