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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17일 강원대 특강…"헬조선은 청년 자긍심 부족 탓" 논란 장본인

'매력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 주제 특강…주관 측, '학생들 꿈과 비전 위한 강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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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1.13 16:22:03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강원대학교)

헬조선의 원인을 청년들의 자긍심 부족으로 진단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17일 강원대학교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한다. 오 전 시장은 새누리당 박진 전 의원을 비방하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13일 강원대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리더십 특강을 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매력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를 주제로 국가 브랜드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이날 특강은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의 창의리더아카데미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BIT융합신산업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주관한다.


하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청년들의 자긍심 부족이 헬조선의 원인이라고 진단해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 12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선진화시민행동의 초청으로 '매력있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요새는 헬조선 등의 표현도 서슴없이 튀어나온다"면서 "젊은 사람들 가슴 속에서 자긍심을 찾아볼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헬조선의 원인을 청년들에게 돌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새누리당 박진 전 의원을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강원대 BIT융합신산업창의인재양성사업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특강은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기초교양과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제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33, 34대 서울특별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직 시 저소득층 30%에게 선별적으로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 투표함을 개봉할 수 있는 투표율 33.3%를 달성하지 못해 8월 26일 시장직을 사퇴했다. 내년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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