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는 12일 통영시청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모금연계사업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은 후원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소액 후원도 가능하도록 해, 초·중고생부터 시민들이 기부문화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기후원 외에 일시후원도 가능하게 하여 관내 기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은 "법과 제도의 한계로 인해 공공의 지원 없이 어렵게 살아가는 저소득층을 위해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사업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토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08년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식을 체결하여, 매달 1만원씩 7년 동안 335백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의 70%는 관내 어려운 세대에 지원하고, 30%는 공동모금회의 일반후원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증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