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부시장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손을 잡고 주민장터를 연다.
12일 춘천서부시장에 따르면 서부시장 운영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부시장 지하1층 주차장에서 제2회 주민장터 탑거리마켓을 개장한다.
탑거리마켓에는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 30여개 부스가 참가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춘천서부시장은 BBQ 협찬으로 마켓 선착순 참가시민에게 치맥(치킨과 맥주)을 제공한다.
오후 3시 소양동 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진행되며 이날 소양동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김장을 나눈다.
오후 5시 소양동 주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와 함께 오후3시와 5시, 6시 세 차계에 걸쳐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LED TV, 진공청소기, 압력밥솥 등 다양한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상건 서부시장 운영회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시장활성화 사업을 준비 중이고 동시에 사회적경제와 함께 청년몰 개설, 관광컨텐츠 개발, 프리마켓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육성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서부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기 위해 탑거리마켓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오랜 침체 과정으로 시장의 유통기능이 저하되고 빈점포가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춘천 서부시장은 지난 4월 강원도, 춘천시, GENESIS BBQ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회적경제기업, 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서부시장 활성화 모임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시장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