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30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제21회 미래세대포럼, 지구촌 시대의 좋은 이웃'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느덧 다문화학생 10만명 시대에 접어드는 현재, '문화의 다양성을 통해 지구촌 시대의 좋은 이웃이 되는 법'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제21회 미래세대포럼'의 발제는 남양주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 이정호 신부가 담당한다.
이정호 신부는 이주민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십수년 간 노력중인 '외국인 노동자 인권 활동가'로 본 포럼을 통해서 이방인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주민의 이야기와 다문화 사회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전문가 패널 의견 공유의 시간, Floor 토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육영재단 미래세대포럼 관계자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그 사회문화의 발전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지구촌의 모든 미래세대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본 포럼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세대포럼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며,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