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흥수)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소재의 옥수소하천의 마무리 정비사업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옥수소하천은 그간 예산 미확보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국민안전처 국고보조 재해예방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와 특별교부세 3억9천만원을 확보해, 비로소 마무리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옥수소하천은 총연장 3,570m로 지난해까지 18억 2500만원을 들여 3,320m 구간을 정비 완료했으나, 나머지 250m구간(감천리 249~366번지 일원)에 대한 예산 6억 원이 부족하여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홍준 국회의원이 국민안전처에 하천정비사업의 중요성과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여 국비 3억원, 특별교부세 9000만원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시비 2억1천만원도 내년 본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이번 달 소하천 정비시행 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12월부터 토지 보상감정 평가 및 보상 협의를 시작하여 내년 6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옥수소하천은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하여 매년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으로 제방붕괴, 농경지 유실 및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마산회원구청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내서 옥수소하천 정비사업은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내년 우수기 이전 준공되면,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소하천의 치수기능 확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