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곤양면 비봉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복래)는 14일 오전 8시 30분 곤양종합시장 일원에서 '제1회 곤양면 비봉내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곤양 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곤양면 20개 자생단체를 주축으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남문화예술 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5년 문화우물사업'을 통해 6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 주도로 마련됐다.
이날은 옛 곤양군수 행렬재현, 전통혼례 등 민속행사와 청정지역 먹거리 홍보를 위한 지역 농산물 판매는 물론,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토불이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딸기잼과 치즈 만들기, 자연염색, 도자기 굽기 등 어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기대된다.
또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천예총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열리게 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