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5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시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정근두)가 14일 오후 1시 시청 햇빛광장과 대강당 등에서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행사를 보면 '20살 전에 해야 할 20가지'가 햇빛광장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미용팁, 건강한 먹거리, 청소년기의 건강한 성, 장애체험, 우리가 사랑하는 울산, 술술 풀리는 상담, 이성교제 등의 주제별로 마련된다.
시청 본관 1층 전시실에는 청소년들이 일반카메라, 휴대폰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이 전시되며,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시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미활동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쫌 살아 본 선배들의 이야기 '토닥토닥' 행사에는, 김재연 박사 진행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강사로서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역할과 비전, 고충상담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 90명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는 이벤트로 '영화 관람권'을 배부할 계획으로 고3 수험생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정보취득과 진로탐색은 물론, 수능에 지친 그동안의 노고와 피로를 말끔히 씻는 축제의 장이 되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계획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