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6 대입 수시모집'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캠프를 14~15일 이틀간 도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창원중앙고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체 모집인원의 18.5%, 특히 15개 주요대학 수시 선발 인원의 평균 45.7%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올해 대학입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인문과정 150명의 학생들은 14일, 자연과정 150명의 학생들은 15일에 캠프에 참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프 운영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돼 있는 대학진학전문위원단 36명과 면접고사 관련 교과교사 12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참가 학생들의 2016년 수시 지원 대학·학과를 반영해 30개반을 편성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실전 대비 대학별 모의면접을 통해, 지원 대학의 면접 방식을 사전 경험하고 면접고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피드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수정 보완해 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에 앞서 운영위원들은 13일 창원중앙고에서 효율적인 캠프 운영 방법 및 반별 세부 운영 등에 관해 사전 연수회를 갖는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면접캠프는 5년 동안 개최했 왔으며, 캠프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합격의 영광을 얻는데 도움이 된 의미있는 행사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학별 면접고사에 대한 최종 점검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