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 송곡봉사단 20여명은 11일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일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하고 현금 등을 기부키로 했다. 송곡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연탄 2000장과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송곡대 임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송곡봉사단은 남산면 사무소의 추천으로 취약계층 5가정에 연탄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송곡봉사단은 학교 인근 3가정에 연탄 1200장을 직접 배달하고, 나머지 800장은 남산면사무소를 통해 연탄은행에 위탁 기증했다.
특히 송곡대 교수와 임직원들은 연탄봉사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현금과 현물을 남산면사무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왕표순 송곡대 총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 힘든 시간들"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