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민원인들이 쉽고 편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후견인'을 지정해 민원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민원처리 경험이 많은 담당급 이상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민원후견인은, 민원처리 절차 안내와 상담을 통해 민원업무가 한층 더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민원후견인 지정은 군청 민원실에서 안내하며, 대상민원은 처리과정이 복잡한 복합민원과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민원으로 창업사업계획 승인, 공장설립 허가, 대지조성사업, 관광농원 개발, 대형 건축공사 등이다.
민원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처리 방법에 관한 민원인 안내 상담, 민원조정위원회에서의 민원인 지원 보좌, 민원서류 보완 지원,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원후견인제의 활성화를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원스톱민원 처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많은 군민이 이 제도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