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과 13일 이틀간 경남 지역을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창원과 진주에서 약 320여명의 도내 학원 외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5회째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외국인 강사들에게 올바른 교수법과 한국의 문화 및 관습 이해, 생활적응 방법, 외국인 강사 체류편의를 위한 출입국 관련 행정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외국인 강사에 대한 범죄 예방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건전한 학원문화 정착 및 마약·성범죄 등 외국인범죄 발생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강사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문화 적응을 지원하고 사회교육 담당자가 지녀야 할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국 후 1회 이상 연수를 받아야 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 문화에 대하여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학원 현장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