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9일 진해구민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한 내빈, 시민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그동안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소방공무원과 유공 시민·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정한 의미의 안전을 성찰함으로써 범시민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 김성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는 등 창원소방본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표함으로써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했다.
특히 이날 26명의 소방업무 유공자들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국민안전처 장관, 창원시장, 창원시의회 의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다과회, 한마음 체육대회 등이 마련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소방가족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앞으로도 소방인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