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1.09 11:55:07
"준비된 통일은 축복...GE가 대한민국과 파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
9일 파주시청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 이하 GE)의 'GE 파주 협력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GE 파주협력사무소 개소식의 의미는 파주시와 글로벌 기업인 GE社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협력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로서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GE와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GE가 대한민국과 파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통일대박의 경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를 위해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및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강성욱 GE코리아 대표 외에도 황부가 통일부차관,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과 한길용 경기도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손배옥 시의원, 손배찬 시의원, 윤응철 시의원, 이평자 시의원 등 도․시의원, 기관․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회사에서 "GE 파주협력 사무소는 파주시와 GE社의 투자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GE社의 미래 비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관한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에디슨 어록을 언급하며 "GE는 세상의 변화와 니즈(필요)가 무엇인지 아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한민국과 파주가 (통일 등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 GE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언급해 이번 파주사무소 개소의 의미를 언급했다. 또한 "파주시의 잠재적 가능성과 통일배후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크게 공감하며, "협력사무소를 통해 파주시 비젼을 철도운송분야와 전력분야 등을 필두로 협력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파주시는 GE와 협력방안 및 미래 비전을 밝히고, 이를 뒷받침할 GE社의 협력 방안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파주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반도 대륙통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 '한반도 新성장동력의 거점이자 통합한반도의 대표적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도시 파주'로서 미래비전 구상을 소개 했다.
이러한 파주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GE는 파주시가 통일한국 및 유라시아 철도 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 동참하고, 수도권 북부 내륙 물류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협력하며, 파주의 안정적인 발전(發電)과 통일시대 전력난 해소에 상호협력, 파주의 안정적인 성장에 핵심적 요소인 발전(發電) 및 그리드(Grid)망 구축에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파주시와 GE社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첨단 인프라 기술 기업인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파주의 미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측의 호혜적 발전을 추구하는 취지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GE 파주 협력사무소 개소는 양해각서 체결이후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파주시는 글로벌 기업 GE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파급효과를, GE는 파주의 무궁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선제적 투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