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8일 입동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장애인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내달 초까지 한달 동안 장애인시설 7개소와 노인시설 11개소 등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교육을 한 후 책임보험 가입여부, 소방안전시설 및 전기·가스·안전관리 상태, 폭설과 동파 등 겨울철 긴급 재난상황대책 및 건강관리대책 등을 점검한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대책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았거나 미흡한 시설에 대해 주의 및 경고 수준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은 자칫 방심하면 재난사고 발생률이 높다"며 "종사자교육으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입소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