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농업여건 속에서도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한 함양농업인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20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우수농산물 품평회 시상, 제3회 자랑스런 농업인 시상, 축사·격려사, 2015년 주요성과 및 2016년 추진계획 보고, 전시장관람 및 농산물 시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랑스런 농업인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말 농업인상 수상자로 확정된 자립경영부문 김석곤(58·한국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회장)씨, 창의개발 신판수(68·여주영농조합법인회원)씨, 농업활력 박규섭(65·전함양군농촌지도자 부회장)씨 등 3명이 상을 받는다.
또 우수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친환경 쌀·사과·단감·배·양파·고추·한우·양돈 등 8개 품목에서 수상권에 든 26점에 상을 준다.
이 26점의 우수농산물은 쌀·사과·배·단감·고추·양파·오미자 등 함양을 대표하는 주요농산물 50점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그밖에도 전시장에는 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와 함께 미국시장개척활동과 11개 읍면축제 먹거리판매장터·6차산업화 우수사례 전시장 등에서 소비자 및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은 산양삼 죽염 여주 철갑상어 등의 항노화 가공제품도 선보여 함양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같이 행사장 주변에서 풍성한 수확물을 눈으로 보고 듣고 확인하면서 흑돼지와 떡 산삼막걸리 등을 시식하며 한햇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도 갖는다.
'2015년 농업소득 3만불 달성 추진성과 및 2016년 추진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회에는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나와 상세히 보고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