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프라노 이승자(오른쪽에서 세번째) 씨가 '독창회 공연' 후원금 200만원을 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 다문화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는 소프라노 이승자 씨가 '독창회 공연' 후원금 200만원을 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원장 김동순) 다문화자녀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6일 밝혔다.

소프라노 이승자 씨는 지난 10월 20일 성산아트홀 소극장과 24일 부산 해운대 수 아트홀에서 '가을밤의 가곡과 아리아'라는 주제로 독창회를 가졌다.

이 소프라노는 "평소 예술의 사회적 공헌에 깊은 뜻이 있었기에, 다문화가족자녀 장학금 지급을 위한 독창회를 구상하게 됐다"며 "팜플렛 등 각종 홍보물품에서부터 이러한 취지를 싣고 알린 덕분에, 예상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아 약속했던 금액의 두 배인 2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쁨의 말을 전했다.

이 후원금은 경남도 다문화가족자녀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승해경 센터장은 "많은 문화예술가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후원을 받아 활동하는 것이 현실인데, 소프라노 이승자 씨가 공연 후원금을 다문화가족을 위해 기부한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이 다문화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지역사회 기부문화에 신선한 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