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진주남강유등축제 축하방문에 따른 화답으로, 6일 서울빛초롱축제를 방문했다.
진주시와 서울시는 그간 5차례에 걸쳐 진주-서울시간 축제 협력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치면서, 축제 명칭 변경 및 내용의 차별화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실무회의를 통해 양 도시간 자치단체장 상호방문을 추진키로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 의사에 이창희 진주시장의 수락으로 성사되어, 박원순 서울시장의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축하 방문에 대한 화답 형태로 서울빛초롱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기존 서울빛초롱축제의 경우 개막식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으나, 이창희 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개막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주시 복지혁신 사례(4대 복지시책)'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특강을 가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진주시와 서울시의 상생의 등불이 오랫동안 환하게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상호 방문은 지자체 간 갈등에서 상호 화합과 상생으로 발전하는 갈등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축제를 넘어 양 도시간 다양한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진주남강유등축제 축하 방문 시 협의한, 양 도시 간 축제발전협력은 물론 양도시간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진주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청소년 역사·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기관교류 확대, 시정혁신 및 우수 정책사레 정보교류 등 다양한 방면의 우호교류 협약 이행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