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6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박윤옥 국회의원을 초청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교육'을 개최했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창녕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 및 예비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에서는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표를 역임한 박윤옥 국회의원을 초빙해, 우리사회의 인구구조의 변화와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의 심각성을 알리며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구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자 국력임을 인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230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5만명으로 나라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출산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며, 현재 자녀가 한명이지만 한 자녀를 더 갖는 것을 다시 고려해보아야겠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창녕군은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를 위해 전국 최고의 출산 및 전입장려 정책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2009년부터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내 기업체와 군부대,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