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7일 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학교4-H회 회원과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울산광역시 4-H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4-H 경진대회'는 공동체 회복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울산 4-H인의 기념 축제 행사로, 지·덕·노·체의 4-H이념 정립과 농심을 함양시키고 학교4-H 과제활동 성과를 비교·평가해, 우수 4-H회·회원·지도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또한 4-H인의 긍지를 높이고 선후배의 만남으로 4-H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행사내용은 유공자 표창, 과제전시 및 현장경진 우수회원 시상, 경진프로그램 등이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우수학교4-H회 5개교(도산초, 매산초, 백합초, 서생중, 울산중앙여고), 우수4-H회원 5명(백합초 이서연, 남창중 이민준, 대송고 김원희, 울산여자상업고 정은아, 약사고 박미경), 우수4-H지도교사 5명(백합초 권진희, 남외중 김기수, 문수중 고택선, 서생중 전경희, 울산상고 이명수)이 울산4-H본부회장상을 받는다.
경진프로그램은 윷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경진대회와 손바닥 씨름, 무용, 노래, 연극 등 끼를 발산하는 오락 경진대회, 4-H회 활동사례발표, 4-H서약·노래 열창을 실시하는 과제경진대회 등 총 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0여 년의 4-H 정신을 토대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인 이번 대회를 통해 농심 함양과 자긍심 고취 등 4-H 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