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06 17:28:24
총 39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 이동 전시 행사(GIMC road show)는 중국 북경시 문화국이 주최하는 것으로, 국내 콘텐츠 관련 진흥원 중 해외 로드쇼 개최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첫 사례다.
GIMC road show에는 50여개 현지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과 중국문화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출품된 작품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그리고 원작권 판매를 위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자체 애니메이션 IP(Intellectual Property) 39편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한 AAR(Asia animation round)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발굴한 애니메이션 IP로, 국내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주요 작품으로 올해 EBS와 공동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숲속배달부 빙빙', 중국의 신비한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판타지 애니메이션 '벼리이야기', 미국 니켈로디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모해 당선된 'Dr. Dee & Bitboy', 2014년도 AAR 공모전 수상작'바리스타', '고동이 파티', 2015년도 AAR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티나의 양말' 등이 있다.
이중 숲속의 배잘부 빙빙은 EBS와 공동제작 계약을 맺어 2017년초에 E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오는 12월 24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불 축제에 참가해 작품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