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사용해 위로의 메시지를 표현한 한상아 작가의 작품 (사진=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이 신일들을 발굴 지원했던 젊은 청년 예술 작가들의 수상작을 한눈에 볼 수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5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신인 예술인을 발굴 지원하기위해 추진됐던 신진작가 공모전이 역대 수상작가 15명의 작품을 Young & New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신진작가 공모전은 성남 거주자 혹은 성남 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성남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중인 20~30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때문에 지역의 인재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아래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그동안 114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하고, 총 256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일회성 전시로 끝나지 않고, 대상과 최우수상 작가들에게는 이듬해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가 개인전'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상과 입선 작가들을 위한 '청년작가전'을 통해 꾸준한 전시 기회를 마련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따라서 지난 4일부터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Young & New 어제와 오늘'展은 제1회부터 5회 신진작가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작가 15명의 발전을 엿볼 수 있어 예술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을 살펴보면 개체간의 소통과 가능성, 변화를 표현하는 박현배(2010/대상),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혼재하는 내면의 풍경을 작업하는 강효진(2011/대상), 먹을 사용해 위로의 메시지를 만들어가는 한상아(2012/대상), 나뭇가지를 이용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며 본질을 찾아가는 이상섭(2013/대상)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신문을 이용한 기억의 재구성을 지향하는 유한주 (2010/최우수상), 무의식의 공간 속에서 만나는 기억의 상자를 표현하는 임선희(2013/최우수상) 등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 정은숙 대표이사는 "성남이 발굴한 젊은 작가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고, 관객들 역시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