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오는 17일 오후2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한다.

도내 음악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고음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원 출생인 소프라노 임선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독일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선발돼 독일 칼스루 국립음대에서 유학했다. 당시 고음악의 거장인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무대에 데뷔, 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정상급 성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매년 봄과 가을 학기에 도내 대학 및 예술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 프로그램이다.

춘천에서 열리는 임선혜 성악 마스터 클래스는 일반 대중들의 참관신청을 받아 공개 강좌로 진행되는 첫 사례다.

참관을 희망하는 음악 전공생이나 성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대관령국제음악제 운영실(033-240-13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관령국제음악제 학교방문 마스트클래스는 오는 16일 강릉원주대(원주캠퍼스)에서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마스터클래스가, 오는 27일 강원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의 마스터클래스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