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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지역경기 활력증진 최우선 시책으로 삼아

권민호 시장, 2일 확대간부회의서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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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1.05 11:24:52

▲(사진제공=거제시) 권민호 거제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거제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손실 누적과 인력 구조조정, 전년 동기 대비 수주 감소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급격히 줄고 숙박, 음식점 등도 큰 타격을 받는 등 거제시 경기 침체가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권민호 거제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 시 조선업의 장기불황과 적자 누적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시민들의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되어 있는 실정으로 전 부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경제 주무부서인 조선경제과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며, 부서별 20건의 경제시책을 정하여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력증진을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5대 추진전략은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증진, 기업지원 및 지역투자활성화, 지역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관광인프라 구축 및 거제방문객 유인, 부서별 지역경제 살리기 중점 시책 의무추진 등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증진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매주 1회에서 4회로 확대했으며,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급식 없는 날로 지정하여 공직자가 전통시장 활력에 우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월 마지막 주간을 소비 촉진 주간으로 지정, 전 시민이 건전한 소비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며, 거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대대적인 홍보로 판매량을 증대하여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업지원 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자금 및 세재지원, 신규고용지원, 인프라지원 등 기업지원 4대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1담당 1사외 협력업체 후견인제, 기업 기(氣)살리기 운동 전개,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개선하는 등 기업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


고현항재개발 사업, 해양휴양특구 등 민자 사업 적극 추진과 일반산업단지 조성 박차 등 지역투자를 활성화 해 지역경기를 살리는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지식재산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 지원센터 상시 운영,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마을기업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거제해양관광 테마파크 조기착공, 거제학동케이블카 설치,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수용태세 개선으로 관광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로 많은 관광객을 거제로 유인할 계획이다.


현재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이런 시책들이 마련되어 추진되면, 지역경기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며 조만간 조선경기가 살아나 예전의 거제경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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