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초부터 춘천시 민원업무는 임시청사인 옛 춘천여고 건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임시청사로 사용될 옛 춘천여고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연말쯤 완료될 예정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들어간다. 이전 기간은 2개월 여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원 처리나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 통신, 경보통제소 등 이전 재설치에 전문기술이 필요한 시설은 가장 먼저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전산시설은 1월 중 이전하고 설 연휴 기간에 충분한 점검을 통해 민원 발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41개 전부서 이사는 2월 10일께 시작, 3월 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민원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한 주에 10여개 부서씩 일정을 나눠 진행된다.
민원소통담당관실은 오는 2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일시에 이전, 민원 처리에는 지장이 없도록 했다.
시장실 등 간부진과 지원부서는 가장 나중에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청 임시청사는 신축 청사가 준공되는 2018년 상반기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