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를 선포한 몰디브에 대해 우리 정부도 경보 조치를 했다.
외교부는 “4일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면서 “몰디브를 방문하고 있는 우리 여행객들은 안전한 리조트 내 체류하시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말레 수도섬과 아두섬으로, 외교부는 몰디브에 대해 여행 자제(일부) 조치를 내렸다.
한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4일 정오 3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통령의 공관 근처에서 사제 폭탄이 실린 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섬에서는 MP5 기관단총과 저격용 총 등이 보관된 무기고가 발견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