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재발생율이 33%로 전년도에 비해 재선충병 피해목이 16,700여본 감소해, 시의 재선충병 방제가 '성공적'이라고 5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2014년에는 24,800여본의 재선충병 피해목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작업을 직영사업으로 추진하고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확대해, 선제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한 결과 재선충병 피해목이 8,100여 본에 그쳤다고 밝혔다.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를 위해 예찰방제단 46명이 피해목을 전량 직영으로 제거하여 '한 본을 제거하더라도 완벽하게 방제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견실한 방제를 추진했다. 또한 재선충병 피해목이 발생하기 전 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숲 가꾸기를 완료한 우량 소나무림 360ha에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 결과 피해목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산림청 헬기를 활용하여 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예찰방제단을 투입 재선충병 피해목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하여 나무주사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피해목 발생지 350ha의 산림에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사업에 들어갔다.
진주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서는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들이는 노력만큼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나무류 조경수나 원목을 무단으로 이동시키거나 재선충병 방제를 완료한 훈증무더기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