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학)은 국가기록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전국에서 기록관리를 가장 잘한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록관리 평가는 매년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3년 주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3월부터 온라인 평가와 실사 평가를 진행한 후, 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교육지원청은 평가 전 영역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일선학교에서 기록관리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자체적으로 연구한 '학교 공통 단위과제 분류기준 및 보존기간 책정기준'을 개발하여, 전국 학교의 '기록관리 공공표준'으로 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제정한 '기록관리 공공표준'은 내년 1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17,800여개)의 업무관리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학교 기록물은 이 표준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교육지원청 안병학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자기영역의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일선학교의 애로점을 파악하여 기록관리 체계를 개선한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앞으로 모든 영역에서 교단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