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창원시티투어 개방형 2층버스 도입'이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4일 오전 10시 시청 3층회의실에서 25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충관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창원시관광진흥위원, 창원시정연구위원 등 20여 명이 모여 정책토론을 벌였다.
창원시는 '관광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시정 역점전략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관광의 명물이 될 '개방형 2층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 대도시에서는 이미 2층버스를 도입‧운영 중이며, 도심관광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7월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 월례회시 '개방형 2층버스 도입'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타당성 용역실시 후, 용역결과를 반영해 2016년도에 2층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층버스 도입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창원의 여건에 적합한 차별화된 2층버스 도입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관광과 연계한 시티투어 2층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충관 제2부시장은 "지금까지 누누이 강조해 온 바와 같이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창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대상을 명확히 정해 그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오늘 제안된 의견들을 타당성 용역에 최대한 반영하여 효율적인 시티투어 2층버스 운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