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촌교육농장 역량강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촌교육농장 보명다원에서 지역내 초・중・고 교장, 산청교육지원청 관계자, 농촌교육농장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체험학습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농장주 및 내빈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 산청군농촌교육농장 소개, 교육농장 다도예절 체험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팜파티(Farm-Part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용어로, 일반적인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 음식들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또 '팜파티'를 통해 소비자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놀이, 문화 등을 체험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추어 교육기관에 농업・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정보 제공과 함께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농업・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새로운 도농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앞으로 양질의 팜파티로 개선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