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읍장 이흥기)은 4일 남지체육공원 주차장에서 관내 38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폐 농약빈병 수집 경진대회를 가졌다.
올해 4월부터 38개 마을의 이장, 마을지도자들이 농경지, 과수원,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빈병, 봉지류, 플라스틱류 등을 수거해 종류별로 구분 후 마을별 임시 공동 집하장에 모아 놓았다.
마을주민들은 이날 경진대회 장소인 남지체육공원 주차장으로 재활용품을 운송했으며, 수집 결과 농약빈병 등 모두 4톤을 수집했다.
수집된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수거했고 수집된 양에 따라 판매금액과 장려금을 받게 되며, 특히 남지읍은 수집 실적이 좋은 13개 마을에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농경지 및 하천 등에 버려져 있는 폐 농약빈병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원의 사전차단 및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