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천시) '2015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전경

사천시는 지난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개최한 '2015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장 김석균)'에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 등 5만 2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쌀과 과일류, 소채류, 버섯류, 한우, 돼지고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축·임산물을 전시해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듯 4억 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천연염색, 연 만들기, 전통놀이, 탈곡시연, 가훈써주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시연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공감', '중년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선사해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제5회 사천향토음식 문화축제'와 '프로포즈 공연'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됐고 사천강변을 수놓은 유등의 향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장개방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천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시민의 먹거리인 다양한 농·축·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 행사에는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