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2일 오후 3시 시청 강당에서 지난 8월 종료된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를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공무원,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한산대첩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한 유관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29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다음으로 5일간의 행사를 역동적으로 담은 축제 영상물을 시청 후,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강만진 교수가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분석결과, 축제방문객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과 향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하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향후 축제 발전을 위한 질의에는 지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재단 이사와 집행위원들이 금번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설한 문화마당 내 수항루, 통제영 내 전국탈춤제공연과 한산대첩 재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어 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단 내부에서의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동진 시장은 "금년 행사는 예년보다 상당히 발전된 축제로 성공적이었고, 지난 10월 중 중국 진린제독 후손 집성촌을 방문해 환경정비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약속한 일은 중국과 협력하여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진 일로 큰 성과였다"며 장기적인 축제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