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3일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13개 읍면 어르신 및 농아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하동군수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노영태)가 주관하는 게이트볼 대회는 올해로 16회째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게이트볼 경기는 격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단련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읍면 어르신과 농아인들은 읍면별 경기에 이어 미리 준비한 다과 등을 들며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러한 친선경기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 간 스포츠를 통해 더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노영태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꾸준한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영위하고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우울증 및 만성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노후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