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쌀 관세화에 대응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쌀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나 기관·단체 급식 관계자를 쌀 소비 확대 리더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하동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연계해 관내 학교와 급식소의 영양교사, 영양사, 급식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윤혜성 (주)핀연구소 차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 쌀 소비촉진 교육 프로그램의 이해와 학교 급식관계관 전문리더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 및 역할, 지식 함양, 차세대·단체 지도방안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윤 차장은 이어 부추겉절이를 곁들이는 쌀 차돌박이 구이, 매콤 비빔 쌀국수, 새콤달콤 쌀 미트볼, 해물 칼국수 볶음, 해물 떡 잡채 등 쌀을 활용한 레시피 5종을 소개하고 조리 시연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교육에서 다양한 쌀 품종 개발 현황과 쌀 중심의 식생활 및 가공기술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쌀 가공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관세화에 대응해 쌀 소비를 주도할 전문리더 육성을 통해, 쌀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식문화 정착으로 지속적인 쌀 소비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