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03 16:37:45
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분석에 대한 이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 앞서 오는 5일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한국교통연구원(KOTI)를 방문한다.
도는 이달 중 개최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2차 점검회의에 국토교통부를 통해 제출한 예비타당성조사 분석 이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휘부가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협의하는 등 총력 대응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비용 및 수요분석과 관련,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장래 개발계획 등 신규수요 반영과 일관성 있는 객관적 예비타당성 분석을 국토교통부를 통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요구할 계획이다. 도는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지정과 오색로프웨이 설치 등이 신규수요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오는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를 방문해 김강수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에게 국토부를 통해 제출한 예타 분석 이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맹성규 경제부지사도 오는 5일 한국교통연구원(KOTI) 이재훈 교통수요연구그룹장을 만나, 기술적 대응을 위한 전략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기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철원·화천·인제·양구)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과 관련한 질의에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은 예비타당성에서 비용편익(B/C)이 낮게 나와 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성을 보완해서라도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