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인재 우선 취업을 위한 산관학간담회'를 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임창호 함양군수, 함양제일고 조환용 교장을 비롯한 금융, 산업체, 16개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인재육성으로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인재 우선취업'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함양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먼저 하반기 취업시즌에 대비, 지난 5~6월 함양제일고 6개반 180명을 대상으로 진로집단 상담교육으로 올바른 자기이해와 진로선택을 유도했고, 9월 3일에는 우리고장 기업에 대해 바로알고 이해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은·수동·원평 농공단지 입주기업 6개소를 방문하는 '군내 기업 바로알기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또한, 9월 16일에는 군내 1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특성화고 현장채용박람회에서 15명을 채용했고, 최근 10월 23일 서부권 채용박람회에서도 10개 기업 1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업체 채용목표 인원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지역인재가 유출되지 않고 발전적인 지역기업체에 취업해 고향발전과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해 산관학이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고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