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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 당한 영령들 넋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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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1.03 08:44:26

▲(사진제공=산청군) 전년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와 추모식' 장면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을 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64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이 6일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회장 정재원)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구식 서부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민영현 산청군의회 의장, 산청・함양지역 각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제1부 합동위령제에는 초헌관 허기도 산청군수, 아헌관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정재원 유족회장이 각각 맡아 헌작하며 민계호 유족회 감사 집례에 따라 제례를 올린다.


이어 제2부 추모식에는 식전행사, 감사패 전달, 순국선열과 705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최구식 서부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민영현 산청군의회 의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를 수행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주민 705명이 통비분자로 간주돼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 통비분자 : 공비와 내통한 사람을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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